해외입국자 입국부터 자가격리까지

며칠 전 독일에서 한국으로 입국하였습니다. 코로나 시국에 정말 준비하고 신경 쓸 것이 많더군요. 제가 한국으로 입국하면서 자가격리까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공유해볼까 합니다.

입국 전 코로나 테스트?

제가 입국했을 당시 내 외국인 모두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했습니다. 미 제출 시에는 내국인은 2주 동안 시설에서 168만 원을 내고 격리를 해야 한다니 이 부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pcr음성 확인서는 출발일 기준 72시간 이내에 발급된 것이어야 되므로 한국으로 출발 전 시간 계산 잘하셔서 제출하셔야 합니다.
pcr테스트지에는 성명, 생년월일, 검사방법, 검사일자, 검사 결과 등 필요한 내용이 확실히 기재되어있는지 확인!
마지막으로 검사방법 항목은 한글 또는 영문으로 발급되어야 하는 점 미리 유의하셔야 합니다. 안 그러면 번역본을 요청을 해야 하는데 출국 전 정신없을 수 있으니 미리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정책이 언제 바뀔지 모르니 아래 외교부 안전공지를 수시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안전공지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안전공지 출국 전 우리 국민이 꼭 참고해야할 최신 안전정보를 제공합니다. 공지사항 보기 국가 전체국가 제목 [ 안내 ] 해외입국자 PCR 음성확인서 제출 관련 안내 등록일 2021-04-08 조회 23885 첨부

www.0404.go.kr

입국을 하면 우선 검역 안내를 받습니다. 비행기에서 작성한 건강상태 질문서와 pcr음성 확인서를 제출합니다.
여기서 팁! 국내 공항 입국 후 "자가 격리자 안전보호" 어플을 이용해야 하는데 공항 와이파이가 약할 수도 있고 다운하는데 시간이 지체될 수 있어서 이왕이면 입국 전 미리 다운로드하여 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어플 이용법 숙지 후 세관신고 후 수화물 찾으면 끝!

본인을 픽업하러 오는 사람이 있다면 차를 타고 가면 되지만 없다면 입국자 전용 공항버스, ktx 전용칸, 전용택시 등을 이용하여야 합니다.
저는 공항버스를 이용했는데 출구에서 어떤 방법으로 집까지 갈 것인지 직원이 물어보고 공항버스 타는 곳으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자동발권기에서 티켓 구매 후 버스를 탔는데 직원분이 번호를 안내해주며 이쪽으로 전화를 주면 버스에서 내리고 나서 집 앞까지 픽업을 해주신다 하였습니다. 정말 편리..
공항버스에서 내리고 해당 정류장에 작은 버스가 저를 픽업하러 왔는데 인적사항 확인 후 바로 보건소에 가서 pcr테스트를 하고 집 앞에 내려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천공항 해외 입국자 전용 공항버스 시간표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차시간이 길어서 비행기 시간이랑 잘 맞지 않으면 꽤나 기다릴 수 있는 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모두 안전 귀국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