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 트이는 영어 듣기 방법

영어 듣기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당연히 많이 들어야 됩니다. 하지만 정말 듣기만 하면 귀가 트이게 될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듣기 이전에 선행되어야 할 영어단어 공부, 문법 공부, 읽기 연습을 하지 않으면 잘 들을 수 없습니다. 읽어서도 모르는 글은 들어서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전 글에서 말했듯이 단어와 문법 공부를 했으면 영어로 된 글을 최대한 많이 접해야 합니다. 영어 원서, 쉬운 뉴스, 영어로 구글링 하기 등등 방법은 많죠. 읽는데 어느 정도 속도도 붙고 문장 이해도가 어느 정도 생기면 듣기 파트로 넘어가도록 합니다. 

무엇을 어떻게 들어야 하나

• 영어 읽기도 쉬운 글부터 접근해야 하듯 듣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읽어서도 모를법한 어려운 단어와 억양은 피해야 합니다. 영어 초심자가 듣기 공부를 할 때 추천해주는 방법은 본인이 읽었던 쉬운 영어 원서를 오디오북으로 듣거나 쉬운 뉴스의 스크립트를 먼저 읽은 후 듣기를 하는 것입니다. 
• 본인이 먼저 읽어 봐서 아는 내용이기 때문에 들었을 때 내용이 더 잘 들리고 잘 안 들리는 부분도 유추해서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 오디오북은 서점에서 CD형태로 구매해도 되지만 요즘엔 audible 같이 인터넷으로 결제하고 바로 들을 수 있는 사이트나 어플이 많죠. 또 미리 듣기도 제공하기 때문에 미리 들어보고 이해가 잘 되는지 발음이나 속도는 괜찮은지 확인해보고 결제할 수 있어서 정말 편리합니다.

영어뉴스도 꼭 어려운 것만은 아니다

• 꼭 오디오북을 들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영어 듣기 자료는 널렸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면 되는데 영어뉴스 사이트 중 voa learning english 같은 미국 뉴스 사이트도 추천합니다. 비영어권자를 대상으로 하는 뉴스이기 때문에 단어나 문장도 쉬운 편이고 무엇보다 말을 정말 천천히 하기 때문에 이해하기도 좋고, 보다 정확한 발음을 배우기 좋습니다. 

 

저도 영어 듣기를 처음 배울 때 위에 두 방법을 잘 이용했던 기억이 있고, 두 방법 다 도움이 되었습니다. 영어 듣기 하면 많은 사람들이 미드나 cnn 같은 어려운 뉴스를 떠올리곤 하는데 좋은 교재들이지만 초심자가 접하기엔 난이도가 있어서 귀가 트이기는커녕 금세 포기하게 되죠. 영어 듣기도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가듯 쉬운 방법부터 올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문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귀가 트이는 순간이 찾아올 것입니다. 모두들 파이팅합시다.